휴일, 사무실 전경 : 설정없음.. 너저분함 그대로~!
석가탄신일로 3일연속 휴일의 시작인 오늘~
직원들은 쉬지만, 저랑 남편은 휴일이 없는관계로,
늦잠만 조금 자고 출근 했답니다.
어제 새벽 5시까지 작업하는 바람에 오늘은 하루종일 메롱이에요~
그래서 낮잠도 두시간이나 자고 일어났더니 이제 조금 개운하네요~!
이런날은 사무실에 나와도 그닥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,
쌩뚱맞게 너저분한 사무실 사진 한번 찍어 봤습니다.
다른 사람들은 사진을 위해서라도 청소좀 하련만...
오늘은 만사가 귀찮아 걍 찍었는데.. 너무 지저분하여~
포샵으로 색보정만 좀 했네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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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지저분 하죠? ㅋㅋㅋ
의자및 컴퓨터 집기류 외에는 책상, 서랍장, 서브책상, 서류함, 모니터 받침대까지..
모두 가구쟁이 남편님 솜씨랍니다.
천연스테인으로 칠해진 원목가구가 몸에도 좋고, 예쁘기도 하고...
이래저래 장점이 많다지만, 제가 생각하는.. 가장 큰 장점은..
피스를 박기 쉽다는 겁니다. ㅎㅎ
책상은 일반사이즈인데 제 키가 작다보니 키보드가 높아서.,
돌아댕기는 나무판 붙여서 키보드판 만들었구요,
그 옆에 멀티탭도...
예쁜 책상을 제가 망쳐놓고 말았다지요..
보기는 좀 그래도, 무진장 편해요~!
다음에는 좀 청소좀 하고 설정샷으로 올려야겠네요..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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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 의자에 앉아서 하루에 열두시간쯤... 근무 하는것 같아요.
요즘은 바른 자세로 근무한다고 허리를 좀 펴고 앉을라 했더니,
팔다리 어께가 다 쑤신다능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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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닦의 삼나무루바는 이사올때 제가 직접 깔았어요..
첫날 둘째날 개고생하고... 몇장 못깔았는데, 요령을 터득하고 나니 어렵지 않더라구요~!
셋째날 하루만에 거반 다 깔았죠~!
일부로 천연스테인으로만 발랐는데, 시간이 지나니까 많이 지저분해 집니다.
올해에는 코팅이라도 해야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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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상옆 짜투리 공간~!
디자이너의 사무실은 아기자기 멋지다는 생각은 편견이에요~!
제가 아는한 대부분의 디자이너님들 사무실은 종이와 서류와 커피와 라면, 그리고
때쩔은 양말과 바닦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한데 묶여있는 형상입니다. ㅋㅋ
그에 비하면 저는 그래도 깨끗한 편이라는... 변명질좀 해봅니다.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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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파는 고양이님이 손톱으로 다뜯어 놓아서 저모양이에요.
조만감 페브릭좀 사다가 리폼좀 할라구요..
역시 지저분하게 쓰이는 오른쪽 원목장도 남편님 솜씨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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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하느쯤은 있을법한.. 꾳병도 없는 뇨자인지라,,
물통에 대충 선물받은 꽃 꽂아둡니다.
저기 카펫은 걍 인터넷으로 저렴이 샀는데,
고양이랑 저랑 낮잠자는 공간이네요~
부들부들한게.. 먼지가 많이 뭍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,
워낙, 깔끔떨고 사는 성격 아니니 걍 살살 털어주면서 뒹굴뒹굴 합니다. ^^*
나름 그래픽스티커 전문몰 운영하는 녀자있데도
사무실엔 제품을 하나도 붙이지 않았답니다.
이상하죠,,? ㅎㅎ 저도 이상합니다.
제가 디자인하는 제품이라 그런지.. 대놓고 붙이기가 민망합니다.
부끄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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